국방부 장관 ‘사의’와 ‘탄핵’···총선 시간표에 맞춰 밀고 당기는 여야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월12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이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 장관의 수사 외압 의혹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에도 적시되어 있습니다.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 경찰에 필요한 자료만 주면 된다.’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헌법재판소 판결이 날 때까지 직무가 정지됩니다.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교체할 수 없습니다. 이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과 공감 속에서 민주당의 이런 로드맵을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험한 입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지난 5일 공개한 녹취록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녹취는 지난 2021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자의 대화입니다.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더 싫어한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국힘을 갖다가 플랫폼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을 하셔야 된다", "대통령 자리 자체가 귀찮다"라는 녹취록 속 윤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그가 당시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배경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국민의힘 정당과 그 지도부를 무시하는 윤 대통령의 속내가 낱낱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공교육 정상화는 어디서부터?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9월4일 월요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상당수가 병가나 연가를 내고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당초 이들을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결국 철회했습니다.이번에는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9월5일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9월7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신고를 당해 2020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이처럼 서이초 사건은 포스트 4대강 사업? 파국을 막아야 할 의무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어느 정부의 정책인지’에 국가 정책의 지속성이 걸려 있는 걸까. 윤석열 정부는 MB 정부 인사를 중용하는 것도 모자라 정책마저 따라간다. 4대강은 대표적이다. 김다은 기자가 홍수로 제방 및 둔치가 무너진 낙동강 상주보와 구미보를 다녀왔다.'포스트 4대강 사업'을 보면 국가 정책이 정치 프레임에 갇혔다는 생각이 든다.정치권에서 다시 4대강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건 망령이구나’ 싶었다. 사업의 후과와 무관하게 정치적 목적에 따라 죽지 않고 되살아나는 거다. 특히 현 정부의 ‘덮어놓고 준설’ 정책은 효과적인 치수 대책이 아닌데도 합리 ‘반국가 세력’ 잡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이념전쟁’이 국정철학?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이념 전쟁에 뛰어든 모양새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반국가 세력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쓰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윤 대통령의 거침없는 이념 행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난감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념 전쟁에만 몰두하다가 수도권·중도층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한 듯 대통령 지지율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주 만에 2.2%포인트(p) 하락했습니다(리얼미터 8월28일~9월1일 조사). 오염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왜 백지화 못 합니까?”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격주 화요일 8시 〈정치왜그래?〉에 옵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보겠습니다.제작진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진행 : 장일호 기자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전쟁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해방을 위해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이 소련공산당에서 활동했던 이력을 문제 삼아 교내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 이전을 결정했습니다.이 결정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물론 보수 진영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 논란의 중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습니다. 때아닌 반공주의, 이념논쟁에 빠진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시대착오적인 이념 전쟁에 나선 이유를 차근차근 윤석열 정부의 이념 전쟁에는 ‘이념’이 없다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 김은지 정치팀장과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가 정치 현안 이면의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짚어주는 ‘8교시 정치탐구’는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제작진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진행 : 장일호 기자출연 : 김은지 기자,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33년 만에 삭감된 R&D 예산, 원인은 ‘이권 카르텔’?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991년부터 매년 증가해왔던 R&D 예산은 33년 만에 아래로 꺾인 선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IMF 외환위기때도 줄어든 적 없던 예산입니다.R&D 예산 삭감의 발단은 6월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R&D는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 한 마디에 관련 정부 부처와 기관이 즉각 발빠르게 움직였고, R&D 예산은 결국 전년 대비 13.9%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이념 전쟁’이 고백하는 것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함께 이해할 수 없는 정치권의 결정, 뉴스에는 다 나오지 않는 여의도의 속사정을 살펴봅니다.제작진프로듀서:김진주·최한솔 PD진행:장일호 기자출연: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과학이 아니라 종교? 오염수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빠르게 흘러가는 정치 현안을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말속에 뼈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언중유골’에서 따온 ‘언주유골’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제작진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진행 : 이은기 기자출연 : 이언주 전 의원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정부가 꿈꾸는 ‘역사 바로 세우기’는?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는 독립전쟁 영웅 5인(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있습니다. 지난 25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독립운동가 5인 흉상을 철거 및 이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홍범도 장군을 제외한 4인의 흉상 이전은 보류했습니다.정부·여당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근거는 홍 장군의 ‘공산주의 활동 경력’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홍 장군이 1921년 소련 자유시로 이동한 이후 보인 행적과 관련해 독립운동 업적과는 다른 평가 ‘후쿠시마 오염수 공포’가 허위 선동이라는 윤석열 정부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지난 27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청사 구내식당 점심 식단표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습니다. 대통령실 청사 구내식당 메뉴가 난데없이 주목을 받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28일)부터 매일 ‘우리 수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우리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본격화되자 정부가 앞장서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남은 질문들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8월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일입니다. BBC, 〈뉴욕타임스〉, 〈슈피겔〉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오염수 방류를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특히 〈워싱턴포스트〉는 하와이 대학 연구 교수이자 해양 연구소 소장인 밥 리치먼드 의견을 주요하게 보도했습니다. IAEA와 동일한 데이터를 입수했고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났던 리치먼드 교수는 “폐수 속 방사성 핵종으로 인한 오염이 식물 플랑크톤과 같은 작은 유기체를 통해 먹이 그물망의 바닥에서 참치와 같은 가장 큰 유기체 새만금 잼버리를 ‘있는 그대로’ 기억하기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이런 나라였나.” 이명익 사진팀장은 3년 전부터 해당 행사가 열리는 부지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취재한 게 처음이 아니다.2주간 열릴 잼버리 대회를 위해 갯벌을 매립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컸다. 2020년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해창갯벌(현 잼버리 부지)에서 회원대회를 열였다. 새만금 개발 사업으로 사라진 갯벌이었지만, 그때만 해도 갯벌의 형태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 당시 환경단체들은 해수 유통 같은 최소한의 조치를 통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맨 앞이라고?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윤석열 대통령이 8월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말했습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늘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우리가 세상의 맨 앞에 서서 미국, 일본 같은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와 있다고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스스로 봐도 놀라운 일"이라며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국제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는 시대 기소하고 풀어주는 ‘윤석열식 내 맘대로’ 사면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 김은지 정치팀장과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가 정치 현안 이면의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짚어주는 ‘8교시 정치탐구’는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기소하고 풀어주는, 윤석열 사면의 정치학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검사 출신 첫 대통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검사 윤석열이 잡고, 대통령 윤석열이 풀어주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합니다.이번 광복절 특별사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국민의힘)이 꼽힙니다. 형이 확정된 지 3개월 만에 사면이 단행된 데다, 그의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법원 판결을 부인하는 대통령실·여당의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자신으로 인해 다시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재출마 출사표를 던졌 정부·여당이 ‘교권’이란 단어를 계속 고집한다면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은 정말 학생인권조례 때문이었을까. 전혜원 기자가 그 죽음이 남긴 질문을 살펴봤다. S 초등학교 담장에 붙은 무수히 많은 메모지 중 하나에는 “교실을 구해라. 교사를 구해라. 더 많이 죽기 전에”라고 쓰여 있었다.기사가 온라인에 공개되기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시사IN〉 유튜브 ‘금요시사회’를 보신 선생님께서 문자를 보내왔다.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찾아보고 관련 내용을 취재하셨는지가 느껴집니다. 사회와 언론이 많이 공감하고 같이 고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해주셔 새만금 잼버리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 이 정도면 ‘잼버리 사태’라 부를 만합니다.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시작과 동시에 구멍을 드러냈습니다. 배수 시설 문제로 사방이 물웅덩이였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열악한 의료 시설과 위생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결국 조기 철수로 잼버리는 막을 내렸지만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국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에 대한 인원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드러났고, 케이팝 공연 변경 과정에서 ‘강압적 아티스트 차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잼버리 개최를 둘러싼 여러 우려를 보완할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