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기억해, 봄〉 제작진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25] 박미소 기자 〈기억해, 봄〉은 이우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이 만든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다. 참사는 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에 일어났다. 2021년 열여덟 살의 눈으로, 이 참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만나고, 목포신항과 기억교실을 찾아갔다.세월호 참사는 송현서씨(21)에게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며, 이지행씨(21)에게는 국가폭력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된 일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은, 최호영씨(21)에게 거대하게만 여겨졌던 사건을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삶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고, 이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