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윤구병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저자는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변산공동체에서 초가삼간을 짓고 자연인으로 산다. 그는 “손에 쥔 것도 머릿속에 든 것도 다 놓아버리고 바람처럼 떠돌거나, 돈 없는 세상에 ‘짱 박혀’ 죽은 듯이 엎드려 있다가 핫바지 방귀 새듯이 그렇게 가자”라고 말한다.

          

 


함평 나비혁명 이재광·송준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이제 ‘함평’ 하면 ‘나비’이다. 인구 4만명에 군민의 30%가 65세인 이 지역은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도, 산업시설도 없었다. 그런데 겨우 10여 년 만에 ‘나비축제’를 지역 브랜드로 만들어냈다. 2008년 5월5일, 함평 엑스포장을 찾은 이는 에버랜드 방문객 5만5000명보다 많은 6만700여 명이었다.

          

 


다산 정약용의 일일수행 1·2 박석무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저자는 다산 정약용 연구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힌다. 그가 다산의 저작물을 두루 통찰하면서, 현시대의 형편에 맞춤한 내용과 조언을 소개한다. 그가 보는 다산은 지행합일을 통해 조선 후기 문화를 꽃피운 르네상스적 지식인이다. 그의 말과 글은 현대인에게도 유효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크리스마스 1초 전 로맹 사르두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04년, 소설가 로맹 사르두는 ‘아빠가 되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딸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었다.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산타 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기상천외한 크리스마스 환상 동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최무영 지음, 책갈피 펴냄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최무영 교수가 쓴 교양 물리학 입문서. 2002년에서 2005년까지 서울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강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고전역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복잡계, 생명현상 등 다루는 주제가 폭넓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