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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수다

김연희 기자 uni@sisain.co.kr 2019년 02월 25일 월요일 제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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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번호:114120170
이름:김지은(28)
주소:충청남도 천안시

김지은씨는 <시사IN> 홈페이지(sisain.co.kr) 를 통해 이 코너 문을 먼저 두드렸다. 김씨의 고향은 경상남도 양산. 보수 정당의 텃밭인 지역에 살며 보수 신문을 구독하는 집안에서 성장했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은 양산에서도 켜졌다. 친구 몇몇이 촛불집회에 간다는 얘기에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상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2009년부터 <시사IN>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정치와 사회에 대한 호기심은 그를 방송작가로 이끌었다.

그는 최근 인상 깊게 읽은 기사로 설 합병호(제594·595호) 커버스토리 ‘우리가 몰랐던 세계’를 꼽았다. “제가 영화 <청년경찰>을 보고 화가 나서 블로그에 리뷰도 썼어요. 대림동을 범죄의 온상으로 그리는데 이런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라서 더 싫었어요. <시사IN> 기사가 그들도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걸 보여줘서 너무 좋았어요.” 서울 대림동에서 한 달을 산 김동인 기자가 <시사IN> 팟캐스트 ‘시사인싸’에 출연해 밝혔던 기획 취지와 같은 얘기다.

김씨는 육아와 출산에 대해 심도 있는 기사를 보고 싶다고 했다. 본인이 작가로서 꼭 써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하다. 2년 전 결혼해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그에게 임신·출산·육아는 곧 닥쳐올 미래다.
“진지하게 엄마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까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과정인데.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공론화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와 수다를 끝마치며 “저의 ‘중심’을 잡게 해주는 기사”라는 표현이 감사하면서도 무겁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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