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부진했던 소설들이 되살아 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소설이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무라카미가 '1Q84'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이 장편소설은 2주 전 예약판매 만으로 차트 11위에 걸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댄 브라운(49)의 신작 '인페르노' 제1권이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하며 3위에 랭크됐다. 제2권은 9위로 첫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