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주진우 기자입니다. 이번 주 〈독자와의 수다〉의 주인공이십니다.”

“세상에,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너무 좋아요. 통화 녹음해도 돼요?” 이미영씨(41)는 〈시사IN〉의 열혈 독자다. 웨딩 사진을 찍을 때 〈시사IN〉 헌정 사진을 남길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신랑도 〈시사IN〉 독자예요. 평소 기사를 보고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시사IN〉과 함께한 시간들을 평생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이미영씨는 〈시사IN〉에 궁금한 게 많았다. 대답보다는 질문하기 바빴다.

“기자님은 어떻게 지내세요?”

“저야 뭐…. 〈시사IN〉 어떻게 보고 계세요?”

“너무너무 즐겨 보고 사랑하죠.”

“〈시사IN〉에서 주로 보는 기사는요?”

“다 좋아해요. 시사에 관심이 많거든요. 사실 참여정부 시절까지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요, 세상이 상식적이고 괜찮았잖아요. 그 이후부터는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두고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세상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물론 얘기할 만한 사람을 골라서요.”

“〈시사IN〉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요?”

“두루두루 다 만족해요. 사람은 변한다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사IN〉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초심을 지켰으면 좋겠어요. 그러실 거죠?”

“뒤에서 〈시사IN〉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약자들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곧 오겠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명 주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ace@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