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 이수형 삼성 준법경영실 전무 등 국내 재계·예술·교육계 인사 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사실상 국내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이른바 '유령회사'를 차려놓은 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국세청이 29일 뉴스타파가 1, 2차로 공개한 12명이 포함된 23명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제작되는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 이수형 삼성 준법경영실 전무, 연극배우 윤석화,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 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그의 배우자인 연극배우 윤석화, 이수형 삼성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이 3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