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의 음주운전 단속은?
  • 변진경 기자
  • 호수 663
  • 승인 2020.05.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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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기자들의 시선은 지난 한 주간 〈시사IN〉 기자들의 눈길을 끈 ‘어떤 것’들을 독자에게 전하는 칼럼입니다.

이 주의 공간

5월21일 인천시는 노래방 2362개소에 대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노래방을 거쳐 간 사람들이 계속 코로나19에 확진되었기 때문이다. 노래방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그의 지인이 확진된 사건에서도 등장한다. 친구 5명이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과 노래방을 이용했고 그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래방은 밀집·밀폐된 환경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이크를 공유하는, ‘바이러스 퍼지기 딱 좋은’ 환경이다.

이 주의 보도자료

경찰은 5월18일부터 음주운전 일제 검문 단속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1월 말부터 최근까지는, 의심되는 운전자만 골라내 검문하는 선별 단속을 해오고 있었다. 그랬더니 음주운전 사고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시대의 음주운전 일제 검문 단속은 “더더더더~” 같은 리듬에 맞춰 입으로 불지 않는다. 긴 막대기 끝에 달린 비접촉식 음주 측정기가 운전자 창문 안으로 들어와 차량 내부 공기 속 알코올을 감지한다. 습관대로 자꾸 측정기에 입을 대거나 숨을 불어넣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연합뉴스

이 주의 ‘어떤 것’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5월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했다가, 해당 안건이 곧바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되면서 지도부가 총사퇴한 이후 단 한 번도 사회적 합의를 하지 못했다. 바이러스가 연 어떤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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