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천관율 기자
  • 호수 662
  • 승인 2020.05.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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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1961년 5월25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고 선언. 이 연설에서 케네디는 “우리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8년 뒤인 1969년 7월에 아폴로 11호가 인류사 최초로 유인우주선 달 착륙에 성공한다. 달 착륙은 소련과의 체제 경쟁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는데, 그런 불확실한 목표에 그토록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는 계획이 보통이라면 통과될 리 없었다.

이 주의 공간

5월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이곳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주관하는 ‘4·15 총선 개표조작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가 열렸다.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자리다. 공병호 박사, 민경욱 의원 등 보수 일각의 부정선거론자들이 줄줄이 연단에 올랐다. 방역 지침 때문에 비워놓았던 자리들까지 슬금슬금 다 차는 등 호응이 컸다. 연사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사회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위해 구호를 선창했다. 사회자가 외친 구호 중에는 “진실을 인양하자”라는 구호도 있었다. 세월호 참사 때 나온 구호다.

이 주의 논쟁

코로나19 국면을 거치며 원격의료 도입 문제가 정책 논쟁으로 다시 떠올랐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적극적인데 민주당은 신중론. 의료계에서도 대형 병원들이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일반 개원의들은 반대 기류가 강하다. 원격의료는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통신망이 연결된 의료장비를 통해 진료를 받는 서비스다. 정보통신 기술과 의료기술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거라는 기대를 모으지만, 의료민영화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비판도 있다. 추진론자들은 원격의료가 건강보험 체제를 흔들지 않으므로 의료민영화는 과도한 비판이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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