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공간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자의 안내견 조이(4·래브라도 레트리버)의 국회 출입이 허용될 듯. 그동안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국회에 출입할 수 있는지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고. 정의당은 4월18일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논평.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자와 이석현 의원도 ‘조이’의 국회 출입 허용 촉구.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조이’의 본회의장 출입에 목소리를 함께 내주신 정의당, 민주당의 정치인들에게 미래한국당 대표로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 모처럼 반가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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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의 빈자리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한 여행사 대표가 ‘○○야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 ○○는 아내의 이름이었다고. 〈경향신문〉은 고인 아내의 동의를 받고 유서와 함께 기사를 공개했으나, 여론의 관심이 커지면서 부담을 느낀 유족이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 현재는 삭제된 상태. ‘약한 고리’는 툭툭 끊어지는데, 당정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되,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로 재정을 절약하자’는 합의안을 4월22일에야 도출. 이 재난지원금 앞에는 ‘긴급’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주의 ‘어떤 것’

아베노마스크. ‘아베의 마스크’라는 뜻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격 추진해 일본 전 가구에 2개씩 배포하는 천 마스크를 일컬음. 문제는 이 마스크가 일반 마스크에 비해 너무 작아서 입을 가리면 코가 밖으로 나오고, 코를 가리면 입이 나올 정도라는 것. 벌레·머리카락·곰팡이 등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앞서 배포한 임신부용 마스크에서 불량 보고 1901건 확인. 일본 정부는 전 가구 배포용 마스크에서도 이물질이 섞인 사례 200건을 확인했으나 공표하지 않아. 마스크 배포에 투입된 예산은 약 466억 엔(약 5300억원).

기자명 전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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