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인물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원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퇴했다. 4월23일 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사퇴한다. 한 사람에게 5분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시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시장이었지만, 가장 짧은 임기를 수행하고 스스로 하차한 기록을 갖게 되었다. 당분간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7일에 치른다.

ⓒ연합뉴스

이 주의 청원

청와대가 코로나19 집단 확진과 관련해 ‘신천지 강제해산 및 신천지 교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정동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4월21일 청원 답변에서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해 면밀한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다. 신천지의 부정확한 명단 제출 등을 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을 방해하고 기망하는 행위가 우리 사회를 위협한다”라고 밝혔다. 신천지가 선교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권리 침해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강제해산과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를 촉구한 청원에는 국민 170만7202명이 참여했다.


이 주의 ‘어떤 것’

서울시가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영세 자영업자에게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4월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액 2억원 미만으로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두 달에 걸쳐 총 140만원을 지원한다. 2월29일 기준으로 만 6개월 이상 운영하여 신청일 기준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 전체 자영업자 중 융자 제한 업종(유흥·향락업과 도박업)을 제외하고 72%에 해당하는 41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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