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

"여기 오기 전에는 서울에서 재가 방문요양 일을 했어요. 뉴스에서 대구에 요양보호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봤어요. 아무래도 가봐야겠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담당했던 어르신이 흔쾌히 다녀오라고, 좋은 일 하는 거니까 편한 마음으로 가라고 말해주셔서 마음의 부담을 덜었어요. 하는 일은 비슷해요. 어르신들 기저귀 갈아드리고, 몸에 욕창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침상에 이물질 묻어 있으면 교체하고···. 다만 방호복을 입고 일을 해야 한다는 게 다르죠." 

기자명 나경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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