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

"대기하는 시간에 틈날 때마다 태블릿에 그림을 그려요 (위 그림). 주로 동료들 모습이요. 전동식 공기정화 호흡기(PAPR) 끼고 있으면 진짜 허리 아프거든요. 근데 또 옆에서 보면 에일리언 같아서 재밌어요. 원래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했어요. 제가 대구 내려간다고 하면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 봐 일단 여기 내려온 다음에 말씀드렸어요. 부모님이 제 전화 받고 좀 놀라시더라고요. 오길 잘한 거 같아요. 응급실과 달리 중환자실에서는 환자를 일대일로 맡아서 간호하니까 배울 것도 많고요. 여기 와서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기자명 나경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idi@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