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어떤 것’

2020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예정일은 3월28일이었다.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개 구단 단장들과 긴급실행위원회를 열었다.
프로야구 개막 시기를 5월 이후로 상정하고 정규시즌 동안 한 팀이 치러야 하는 게임을 144경기에서 108경기까지 줄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부족한 경기 일수를 늘리기 위해 월요일 경기 편성, 올스타전 취소 방안도 검토됐다. ‘Play ball(야구 경기를 시작합시다)’을 다시 외치는 날이 언제쯤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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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의미 충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월1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n번방 성착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텔레그램은 보안이 강해서 못 잡는다는 말이 n번방 이용자들 사이에 돈다는 질문에 추 장관은 이렇게 답했다. “추적 기술도 최근에 엄청나게 발달해왔기 때문에 (···) 과학적 기법을 다 동원해서 밝혀내고 그래서 마지막 잡히는 사람은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주의 청원

정부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능을 12월3일로 미루는 등 교육 일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데도 교육부의 관심에서 비껴나 있는 학생들이 있다. 대입이 아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3월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 중인 고3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채용이 취소되고, 고졸 채용은 더더욱 줄어들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취업을 못하고 졸업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취업 대책을 요청했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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