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사가 한 달 연속 커버스토리다. 이번에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유독 가혹한 재난의 속성을 들여다봤다. 전혜원·나경희·김영화 기자가 취재한 ‘재난 앞에서 소리 없이 꽃잎들이 진다’ 기사(제654호)가 올라온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는 유난히 ‘슬퍼요’ 버튼이 많이 눌렸다. 전윤득씨는 “이런 어둡고 취약한 곳에 지원금이 가야 하는데 이런 사정을 누가 신경 쓸까? 사는 게 뭔지 먹먹해진다” 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동인 기자는 ‘돈도 건강도 잃고 이주민이 운다’ 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내몰린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짚었다.

최예린 기자가 만든 ‘숫자로 보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 그래픽 뉴스에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이번에는 ‘하트’ 버튼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정은경 본부장을 향해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갈수록 야위는 모습이 안타깝네요”라며 건강을 챙기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시사IN〉은 ‘작심백일 방구석 프로젝트-하루 한 편, 〈시사IN〉 읽는 습관’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시대 ‘몸은 고립돼 있어도 생각은 연결되도록’ 돕기 위해서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매일 〈시사IN〉 기사를 한 편씩 읽고 기사 제목과 한 줄 평을 남겨 인증하는 방식이다. 100일 동안 프로젝트를 90% 완수하면 그중 20명을 추첨해 오프라인 모임에 초대하고, 100% 완수하면 전자책 단행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젝트 반응에 따라 ‘시즌 2’를 준비할 예정이다.

기자명 나경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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