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소중한 한 끼
  • 이명익 기자
  • 호수 655
  • 승인 2020.03.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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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이명익

생수, 단무지, 떡 그리고 주먹밥. 비닐봉지에 한 끼가 담겼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노인무료급식소에서 매일 주먹밥을 나눠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고 있다. 자원봉사자도 줄었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하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 노인무료급식소 책임자인 자광명(법명) 보살이 낸 아이디어가 주먹밥이다. 다른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여기를 찾아오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노인들이 코로나19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노인들에겐 바이러스보다 당장 한 끼가 더 걱정이다(원각사 보궁 노인무료급식소 후원 문의 02-3673-5677).

ⓒ시사IN 이명익3월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노인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주먹밥을 만들어(위) 봉투에 담고 있다(아래).
ⓒ시사IN 이명익
ⓒ시사IN 이명익노숙인와 저소득층 노인들이 3월25일 주먹밥을 받기 위해 탑골공원 담벼락을 따라 길게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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