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소수자의 ‘뛰어난 삶’
  • 장정일 (소설가)
  • 호수 655
  • 승인 2020.03.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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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앞서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다른 펴냄

ⓒ이지영 그림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다른, 2020)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재미와 놀라움이 차곡차곡 더해지는 책이지만,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은 간단치 않다. 이 책의 범주를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517쪽에서 얼핏 밝힌 바로는 ‘전기’가 분명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전기가 한 인물을 탐색하는 관행과 달리 상호 연관되어 있는 인물 여러 명을 함께 다룬다. 누가 누구와 만나 무슨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어떤 흐름을 형성하게 되었는지 탐색하는 이 책은 넓게 보아 지성사(intellectual history)라고 할 수 있으며, 좁게는 특정 집단의 공통된 특성에 초점을 맞춘 집단적 인물 연구(prosopography)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위한 사전 준비로 장르부터 꽉 움켜쥘 필요는 없다.

새로운 경제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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