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준 교수가 아버지를 기억하는 방법
  • 정희상 기자
  • 호수 654
  • 승인 2020.03.2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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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의 고문으로 숨진 최종길 교수의 아들 최광준 교수는 ‘81+’를 제안한다. 권위주의 시절 희생자 80여 명을 기억하자는 의미다. 그 아픔을 기억하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여긴다.

ⓒ시사IN 윤무영최광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위)는 최종길 교수가 사망할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1973년 10월25일 중앙정보부(중정) 김치열 차장이 ‘유럽 간첩단 사건’을 발표했다. 서울대 법대 최종길 교수가 중정 남산 청사에서 조사받던 중 간첩 혐의를 시인한 뒤 투신자살했다는 내용이었다. 중정은 최 교수가 투신했다는 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고문에 의한 타살 의혹이 일었다. 두 달 전인 그해 8월, 도쿄에서 김대중 납치 사건을 일으킨 중정은 궁지에 몰려 있었다. 중정이 간첩단 사건을 조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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