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을 고치고 ‘세상의 배경’이 된 의사
  • 김형민(SBS CNBC PD)
  • 호수 654
  • 승인 2020.03.19 22: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과 의사 배기영은 사회가 만든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생을 바쳤다. 고문 피해자의 법정 투쟁을 돕고, 노조 탄압을 산업재해로 이끌어냈다. 세상의 중심이 아닌 배경이 되고자 했던 삶이었다.

ⓒ연합뉴스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의 영정.

2018년 마지막 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어. 자신의 환자와 상담을 나누던 정신과 의사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가 별안간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고 말았던 거야. 이 사건은 그즈음 꼬리를 물고 일어났던 정신질환자들의 범죄와 맞물려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지.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들은 고인의 가족이겠지. 장례식에서 유족 대표인 여동생은 이런 당부를 남긴다. “모든 사람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때 사회적 낙인 없이 치료와 지원을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시대의  불평등
최신호 기사는 종이책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PC 이북 구매자는 보실 수 없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최신호 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시사IN> 을 구독, 후원을 해 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Magazine
최신호 보기 호수별 보기

탐사보도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시사IN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