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왜곡되어도 기록은 영원히 남기에
  • 고제규 편집국장
  • 호수 652
  • 승인 2020.03.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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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편지’로 소환된 프로젝트 페이지(geunhye gate.com). ‘역작’ ‘대박’ ‘굉장’ ‘훌륭’ ‘경이’ 등 누리꾼들의 찬사 받아. 2017년 11월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과 콜라보 제작. 프로젝트 페이지를 기획했던 전혜원 기자를 다시 소환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쓴 옥중 편지 읽었나?

전문은 아직. 관련 기사 보고 핵심 내용은 알아. 옥중 편지 내용을 보면 프로젝트 페이지 만들기 잘했다고 생각.

‘박근혜 게이트 아카이브-기록의 힘’이라는 작명은 누가?

벌써 잊다니? 작명은 제가(작은 목소리로). 안종범 수첩이나 김영한 업무일지 등 취재 자료, 안종범 수첩 단독 기사, 재판 중계 기사를 한곳에서 모아 남기자는 취지. 아카이빙 목표에 맞는 이름 궁리하다, ‘기록의 힘’ 떠올라.

독자들이 업데이트 요구하는데?

취재를 빼주면 가능. 프로젝트 페이지 만들 때도 다른 취재와 병행하느라 힘들어서.

병행? 업무 빼준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사람의 기억은 왜곡되기도. 탄핵 인정 않는 사람들 위해서라도 업데이트해야. 박근혜 게이트 주요 인물들 재판 결과 등 반영해야. 기억은 왜곡되어도, 기록은 영원히 남기에. 이 프로젝트 페이지는 디지털 뮤지엄으로 남겨야 합니다.

이 페이지 제작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갔고 지금도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기록은 영원히 남기에 돈이 들더라도 유지하겠습니다. 후원은 늘 환영합니다(suppor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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