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김영화 기자
  • 호수 648
  • 승인 2020.0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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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어떤 것’

#JeNeSuisPasUnVirus(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인 혐오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의 아시아인들이 현지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공론화하고 있다. 여러 언어로 올라오고 있는 게시물들은 차별과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지역신문 〈르쿠리에피카르〉는 1면에 ‘황색 경계령’이라는 헤드라인을,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Made in China’라는 표지를 싣기도 했다. 바이러스보다 혐오의 전염성이 높다는 말이 도는 이유다.
 

ⓒ시사IN 신선영

이 주의 인물

1월31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도로공사 본사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해고된 요금수납원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본사를 점거한 9월9일부터 145일이 지난 시점이다. 지난해 8월29일 대법원은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을 직접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노사 교섭 과정에서 직접고용 입사 기준 시점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농성 해단식에서 “2015년도 이후 입사자는 추후 재판 결과를 반영한다는 독소조항이 남아 있다.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주의 청원

2월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제기되었다. 글쓴이는 “김용민씨는 공인으로서 과거 논란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양희은님, 박미선님, 이지혜님이 그대로 진행하게 해주세요”라고 청원했다. 2월6일 기준 1만1300명이 동의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가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와 배우 신현준씨로 교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 반발이 거세지자 2월6일 제작진은 김용민씨 하차를 결정했다. 〈거리의 만찬〉은 세 여성 진행자가 성평등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뤄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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