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박재범 팬. 아이돌 덕질 문화 익숙. 하지만 이번 취재로 착각 자각. 50·60 구원자 송가인 팬 동행 취재. 어르신들에게 ‘덕통사고(어떤 일을 계기로 한 대상에 집중)’를 당한 김영화 기자입니다.

왜 송가인 팬카페 이름이 어게인?

Again. A라는 글자에 점 두 개를 찍으면 ‘송’. gain은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가인’.

10대 덕질과 가장 큰 다른 점?

10대는 아이돌 스타를 직접 보려는 팬덤이 강한데, 송가인 팬카페는 직접 안 봐도 응원 문화 강해. 콘서트장 앞에서 모여 춤추며 응원한 뒤 해산. 응원 덕질을 즐기는 문화.

그럼 공통점은?

스마트폰! 10대 못지않은 사용력. 멜론 스밍(스트리밍), 아지톡 등 덕질 노하우를 나보다 많이 알기도.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

기사 나간 뒤 팬들 반응은?

어르신들의 넘치는 에너지 확인. 한 취재원은 송가인 굿즈를 직접 보내주기도. 팬카페에 ‘송가인은 50·60의 구원자이어라’ 기사 링크가 퍼지며 고맙다는 문자를 받기도.

최신 기사는 홈페이지에서 정기 독자만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주 뒤에 포털사이트나 SNS에 무료로 풀립니다. 기사가 업데이트된 첫날 페이지뷰가 꽤 높게 나왔습니다. 최신 기사가 무료로 풀렸나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정기 독자인 팬이 기사 게재를 알렸고, ‘가인 가인이어라 필연적인 사람’이 나온 기사를 ‘보고 또 보고 싶은’ 팬들이 클릭을 했나 봅니다.

기자명 고제규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