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이의 빈자리
1월5일 새벽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ㄱ 아무개씨(37)와 그녀의
어머니 ㄴ아무개씨 (62), 아들(8) 시신이 있었다.
ㄱ씨와 ㄴ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현장에서 나왔다.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ㄱ씨는 최근 3개월 동안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했다. 김포시는 취약계층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3개월 이상 공동주택 관리비를 내지 못하면 자동으로 위기가구로 분류해 지원했다. 하지만 임대형 아파트에 적용될 뿐 ㄱ씨가 살던 민간 아파트에는 적용되지 않아 김포시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이 주의 논란
게임업계에서 ‘페미니즘 사상 검증’이 또다시 불거졌다. 지난 12일31일, 중국의 게임 배급사 ‘요스타(YOSTAR)’는 게임 〈명일방주〉 사전 예약자 3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올렸다. 다음 날 한 이용자가 해당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의 과거 트윗을 찾아내 ‘남성혐오적’이라며 비판하자 요스타는 1월2일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요스타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과거 트위터 게시글 중 일부 특정 사상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확인됐다’며 일러스트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단체는 게임업계의 페미니즘 사상 검증이 다시 시작됐다며 반발했다.
이 주의 공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 불명 바이러스성 폐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판정되었다. 중국 당국은 아직 폐렴 환자가 100명이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인데, 4종은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일으킨다. 2종이 바로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로 호흡기 계통 질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약 2주 뒤면 수억 명이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국의 춘절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접 국가들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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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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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기자
이 주의 인물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폐암 의심 진단을 받았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단은 “병원 검진 결과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 신생물 진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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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기자
이 주의 인물지난해 12월3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최측근인 검찰 출신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이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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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희 기자
이 주의 ‘어떤 것’지난해 12월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비례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공고했다. 공고 이후 6개월 내에 창당하면 그 이름으로 정당 활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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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기자
이 주의 인물1월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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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희 기자
이 주의 의미 충만일본 재무성이 1월30일 발표한 2019년 12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제로 쓰이는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량은 약 794t이다. 11월 전월과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