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임지영 기자
  • 호수 644
  • 승인 2020.01.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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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양한모

“우리는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영화다.”

1월5일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그림)이 전한 수상 소감 일부. 일부 외신은 영어 대사가 절반이 넘어야 후보가 될 수 있는 작품상 분야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 대한 봉 감독의 촌철살인이라 해석하기도.

“수사 과정을 보면서 검찰은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살인자로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월8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한 말. 검찰은 뇌물의 대가로 자리를 챙겨주는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1심 형량보다 3년 늘어난 23년형을 구형.

“영혼 없는 정치 좀비는 정계 떠나야 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상식적인 지식인’이라 칭찬한 이언주 의원(무소속)에게 화답하며 한 말. 칭찬은 감사하지만 진영을 떠나 참 나쁜 정치인이라며 정계를 떠나는 게 정치 발전의 길이자 유일한 애국이라고도 덧붙여.

“국가 대개조를 위한 인식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 당의 현 상황이 자기 책임이며 초심은 변치 않았다고 밝히기도. 다음 날 영상을 통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공개.

“지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은 기후변화에 기반한 것.”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텔레비전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 러셀 크로 대신 낭독한 수상 소감. 러셀 크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산불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 산불 초기부터 현지 소식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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