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 이상원 기자
  • 호수 642
  • 승인 2020.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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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번호:217110098
이름:신미경(38)
주소:인천 연수구

신미경 독자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학교 도서관에서 여러 시사주간지를 읽어왔다. 2년여 전 후원 광고를 보고 〈시사IN〉을 정기 구독하게 되었다.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만 있었던 건 아니다. “치우치지 않은 논조가 마음에 들었다.” 〈시사IN〉은 양쪽 입장을 모두 알 수 있는 기사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교육 현장에 있는 그는 정시 확대 논쟁을 다룬 2019년 11월 기사 논조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모든 교육문제의 진원으로 지목하는 일부 보도와 궤가 달랐다. “분명 10여 년 전에는 ‘스펙 부풀리기’가 빈번했다. 하지만 지금 학종은 선발 기준이 많이 다듬어진 제도다. 무작정 수능만 늘리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피해가 커진다.” 신미경씨는 대부분 언론이 이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남자’에 대한 기사도 관심 있게 봤다고 했다. 다만 이 문제는 결론이 나지 않아서 답답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젠더 문제가 이슈라고 한다. “남학생들도 군대 문제 등으로 불만은 있는데, 보통 입을 닫는다. 여학생들은 아버지에 대한 극단적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극단적 페미니즘이 조금 우려스럽기도 하다.”

그에게 〈시사IN〉의 단점을 꼽아달라고 청하자 “딱히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통계가 많은 기사는 최대한 풀어서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바라는 것은 활발한 후속 보도다. 라오스 댐 붕괴 사고 후속 보도를 예로 들었다. 종이 매체를 좋아하는 신미경씨는 〈시사IN〉 모든 기사에 밑줄을 그으며 정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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