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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12월12일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캠프 마켓.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군이 훈련장으로 사용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운영한 조병창 건물(굴뚝과 초록 지붕)이 남아 있다. 미군의 환경오염으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기도 했다. 오염을 정화하는 비용으로만 77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 비용을 부담한 뒤 미국에 청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군은 매번 ‘건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정도의 오염은 아니다’라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다.

기자명 조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nmoo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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