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공간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비밀 강제수용소의 실상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이 최근  중국공산당 내부 문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최대 1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제수용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수용자의 침실이나 복도, 교실 등에는 잠금장치가 설치됐고 수용소 안팎은 보안요원과 공안들이 지킨다. 이들은 사상 전향을 강요받고 생활 점수에 따라 퇴소 시점은 물론 면회 기회까지 차등으로 주어졌다. 규율을 어기면 구타와 고문을 당하기도 한다.
 

ⓒ연합뉴스

이 주의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12월11일(현지 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와 ‘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독일 NRW 연방주 청사에서 아르민 라셰트 NRW 총리를 만나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술협력센터는 2020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와 관계 기관은 공동으로 기술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맡는다. 양측은 이날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2020년 초 중소기업 대상 기술협력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이 주의 ‘어떤 것’

인간의 노화는 세 번의 시기에 걸쳐 급진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과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노화가 급속히 일어나는 시기는 34세, 60세, 78세이다. 연구진은 18~95세에 이르는 4263명의 혈액에서 3000가지의 혈장 단백질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1379가지 단백질의 수치로 본 노화 그래프가 3개의 뚜렷한 꼭짓점을 형성한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다. 30대 중반인 34세 무렵에 노화 수치가 급등한다는 사실은 놀라운 발견이다. 노인 진입 시기인 60세 환갑의 의과학적 근거도 확보하게 됐다.

기자명 남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bulgo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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