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마리아 이루호, 김용진, 하어영, 박상규, 크리스 영, 기무라 히데아키, 주진우, 그리고 손석희. 국적과 소속사는 달라도 공통점은 진짜 기자. 2017년 창간 10주년을 맞아 시작한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SJC)’ 역대 강연자. 올해 제3회 ‘SJC 2019’를 총괄하는, 일복을 타고난 장일호 기자입니다.
올해 주제는?
1회는 탐사보도와 롱폼 저널리즘, 2회는 탐사보도와 아시아 민주주의, 올해는 탐사보도와 비영리 저널리즘. 탐사보도라는 키워드를 가져가면서 나경희·김영화·신선영 기자가 비영리 저널리즘이 발화하고 있는 미국 현지 취재. 미국 기자도 초청할 예정.
미국을 취재 현장으로 삼은 이유는?
한국처럼 미국도 프린트 미디어 하락세. 미국 언론사 위기는 더 심각. 게다가 가짜 뉴스도 횡행. 뉴스를 공공재로 여기고 후원에 기반한 비영리 언론사가 생겼으며, 레거시 미디어(전통 언론사)도 비영리 재단을 만들어 변화하는 중. 미국의 실험 현장을 직접 가보자는 취지.
올해 SJC 강연자는?
미국 비영리 언론사를 지원하는 조직인 INN(Institute for Nonprofit News)의 수 크로스 대표, 〈PD 수첩〉과 ‘죄수와 검사’를 협업한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팩트체크 전문 김준일 〈뉴스톱〉 대표, 20대 남자 현상을 분석한 천관율 〈시사IN〉 기자 등.
SJC 신청은 어떻게?
12월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후 2~6시에 진행. 언론에 관심 있는 누구나 ‘SJC 사이트(sjc.sisain.co.kr)’에서 신청 가능.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신청을 서둘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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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지난여름 아마존에서 〈미국에서 비영리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성장〉(빌 번바우어, 2019) 신간 직구. 출퇴근하며 독서. 문제는 원서. 읽다 막히고 막히다 읽고. 직접 현지 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