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연루 현직 판사 열전’이 14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온라인 기사와 유튜브(youtube.com/sisaineditor) 채널에서 해설방송이 공개될 때마다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는다. 사법농단이라는 거대하고 이해하기 복잡한 사건을 한 번에 다루기보다, 법관의 책임을 져야 할 판사 개인들이 자기 자리에서 무엇을 했는가에 주목한다. 온라인에 풀린 13회 기사 역시 페이스북 (facebook. com/sisain)에서 많이 공유되었다. 독자들은 “이 자들에게 법이란 건 뭐고 재판이라는 건 뭘까? 이런 자들이 아직도 재판을 하고 있는데 누가 법원을 신뢰할 수 있나?” “재판하는 데 ‘기수’가 뭔 상관이래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조국 대란’의 여진도 길었다. 장일호 기자가 쓴 ‘요란한 수사 수수한 영장’ 기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을 분석했다. 이 이슈가 여전히 뜨거운 관심사임이 독자 반응으로 확인됐다. 전혜원 기자가 쓴 ‘톨게이트에서 노동의 미래 읽다’ 기사는 한국도로공사 수납원 투쟁을 다뤘다. 자동화가 일자리를 없애는 문제, 불법파견 문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직무급제로의 임금체계 개편 문제까지 묵직한 이슈가 얽혀 있는 기사다. “도로공사 전환 관련해서 단연 균형 있게 쓰려고 노력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독자 의견이 붙었다.

기자명 천관율 기자 다른기사 보기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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