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 나경희 기자
  • 호수 630
  • 승인 2019.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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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번호:108120163
이름:오상호(50)
주소:대구 북구

첫 구독이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을 더듬던 오상호씨는 한참 머뭇거렸다. “한… 10년도 더 됐죠? <시사저널> 때부터 봤으니까.” 오상호씨는 무엇보다 원 <시사저널>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중립을 지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바쁠 때는 못 읽다가도 여유가 생기면 챙겨 읽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삼성 때문에 기사가 못 실렸나 빠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시사IN> 창간 독자로 넘어왔다.

‘치우침 없는 중립’은 고스란히 <시사IN>의 장점이 됐다. “많은 언론이 의혹 하나만 가지고 기사를 쓰기 쉬운데, <시사IN>은 신중하게 보도를 해줘서 좋아요.” 오상호씨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사건 보도를 예로 들었다. 그가 사는 대구에서도 매주 토요일 검찰개혁을 외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리는데, 그도 참석하고 싶지만 일이 바빠서 매번 “마음만 보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상호씨가 <시사IN>을 받는 건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이다. 잡지가 인쇄되고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 받아보는 셈이지만, 균형 잡힌 기사를 읽을 수 있다면 그 정도야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씨는 제일 먼저 ‘편집국장의 편지’를 읽는다. 그 주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잘 짚어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챙겨 보는 기사는 이종태 기자의 경제 기사다. 이 기자가 쉽게 기사를 풀어쓰는 덕분인지 어렵지만 나름 잘 읽고 있다고 했다. 오상호씨는 그래도 더 쉽게 풀어쓴 경제 기사, 더 생활에 밀착된 경제 이야기를 <시사IN> 지면에서 자주 보고 싶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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