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보도자료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9월18일 발표한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8월 한 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48.0% 줄어든 30만8700명에 그쳤다. 지난 7월 감소폭(-7.6%)의 6배에 이르는 수치다. 한국인 여행자 감소로 일본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차질을 빚을 공산이 커졌다.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내년에는 4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지난 1~8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2214만49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주의 의미 충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법무부 탈검찰화 등 검찰개혁안 윤곽이 드러났다. 9월18일 조국 장관이 당·정 협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를 비(非)검사 출신에게 맡길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된 법무부 탈검찰화는 검사만 임명할 수 있던 자리를 비검사 출신에게도 개방(복수직제)했는데 이번 개혁안에는 검사 출신을 아예 임명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 제청권 실질화 및 검찰 사무에 대한 감찰 확대, 형사·공판부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주의 공간
9월19일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18일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어미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의 치명적인 병으로,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몽골·베트남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해 돼지 값이 폭등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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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bulgo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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