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캐논이 두 명이네요”
  • 김은지 기자
  • 호수 624
  • 승인 2019.08.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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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

8월22일 ‘딸 특혜 논란’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밝힌 입장. 사퇴 여론이 일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성찰하면서 계속 앞으로의 삶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20·30대는 상실감·분노,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 60·70대는 진보에 대한 혐오를 표출한다.”

8월22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이렇게 언급. 정의당은 이날 조 후보자에게 각종 의혹과 관련한 소명 요청서를 보냈다.


“원래 맏형이 막내가 재롱부리고 앙탈 부린다고 같이 부딪치고 그러지 않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8월21일 국회에 출석해 최근 북한의 막말에 대해 이렇게 받아쳐. 7월부터 여섯 차례 탄도미사일을 쏜 북한은 광복절 다음 날에는 “삶은 소 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논평.

ⓒ시사IN 양한모

 

“캐논? 이 카메라는 니콘? 캐논이 두 명이네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그림)이 8월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한·일 취재진에게 다가가 한 말. 카메라를 살펴보며 일본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 건데. 채널A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염두에 두고 일본산 카메라의 우수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보도. 한 나라 외교 대표의 유치한 언행.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8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마 MBC 기자를 추모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 “병마를 이기면 꼭 MBC로 돌아와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방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은 이제 동료들의 몫이 됐다”라며 고인을 기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언론 탄압을 온몸으로 견딘 이 기자는 생전 “적폐 청산의 첫 출발점은 검찰과 언론 개혁”이라고 강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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