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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수다 / 김지혜

오윤현 기자 noma@sisain.co.kr 2009년 02월 09일 월요일 제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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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씨는 고3 때 처음 <시사IN>을 접했다. 우연히 ‘<시사저널> 사태’를 접하고, 자연스레 그곳에서 나온 기자들을 주목한 것이다.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심하던 때라 <시사IN>에 대한 기대가 대단했다”라고 그녀는 돌이켰다. 그로부터 1년 5개월. <시사IN>은 그녀가 기대한 만큼 제구실을 할까. 재수 끝에 올 3월 대학 입학을 앞둔 김씨는 다행히 “잘하고 있다. 중립적이고 공정해서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심층 기사가 많은 사회면·국제면에 더 눈길이 간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하지만 <시사IN>에도 없는 것이 있단다. ‘세련미’다. 가끔 표지에서 날고기 같은 자극도 받는다. ‘여기는 시사모’에 실리는 독자 편지도 부족하다. 최근 1쪽으로 준 서평도 뭔가 초름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녀는 나이에 비해 자기 소신과 주의·주장이 또렷했다. 덕분에 수다는 점점 더 ‘유익’해졌다. 내친김에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시사IN>은 (  )다, 할 때 (  )에 들어갈 말은?”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돋보기”라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간지에서 보지 못하는 심층성 기사가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시사IN> 기자라면 무엇을 취재하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여대생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인터넷에 한 여대생 살해 사건 보도가 떠다니는데, 보도하는 데마다 살해 이유 등을 다르게 적어 그 진실을 파헤치고 싶다는 것이다. 아, 그녀가 꾸준히 취재하고 싶은 사안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비정규직 문제. 그녀의 대답은 “<시사IN>이 더 뛰어달라”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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