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서방’이라는 제목의 굽시니스트 만화가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 com/sisain)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도달해 굽시니스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숙소였다가 현재는 공터로 남아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의 빈 땅을 소개한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 공터가 있다니(제620호)’ 기사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독자는 “이 앞을 지날 때마다 이건 뭐지 했는데”라며 신기해했다. 할리우드의 다양성 전략을 짚은 임지영 기자의 ‘어떤 인종이든 인어공주 될 수 있다’와 이승한 작가의 ‘아시아계 배우 뜨니 드라마가 훨훨 날다’ 기사도 독자들에게 많이 공유되었다.

소속 없는 스무 살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또는 부모의 눈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재수학원으로 오는 아이들을 이야기한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하는 이유’ 칼럼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리즈로 좀 더 깊고 길게 써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공부를 하기 싫어도 그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공부가 아니어도 좋으니 그 시간에 정말 원하는 것을 하면 좋겠다”와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고공농성을 다룬 김영화 기자의 ‘잘릴 걱정 없이 일하고 싶어 올라갔다’ 기사에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정규직 하자” 등 응원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젊은 세대는 글을 이미지로 기억한다는 ‘읽기와 보기, 한국의 세대 갈등(제620호)’에 대해서는 댓글로 갑론을박 논쟁이
이어졌다.

기자명 전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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