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중개업 ‘매매혼’ 문제 여전
  • 고제규 편집국장
  • 호수 621
  • 승인 2019.08.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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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베트남 현지 취재. 사전 취재하다 국제결혼 중개업 진화 포착. 현지 단체 미팅 시대는 가고 유튜브 중개 시대로. 베트남 출신 아내 폭행 사건 계기로 제620호 ‘이주여성의 비극’ 커버스토리를 쓴 김동인 기자입니다.


국제결혼 중개업도 진화 중?


가장 큰 변화는 2012년 결혼중개업법 개정. 단체 미팅, 졸속·사기 결혼 등 사회문제가 되어 양지로 끌어올리려고 도입.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매매혼 문제 등에는 별 효과를 못 내.

중개업체도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 활용?

‘성혼’이 매출과 직결되기에 다양한 SNS 플랫폼 활용. 한국인 중년 남성과 20대 베트남 여성 조합은 과거와 달라지지 않아. 디지털 플랫폼 활용해 사실상 과거의 단체 미팅을 대체하는 셈.

중개업체에 회원가입 문의를 직접 해봤다는데?


취재를 위해 가입 문의. 나이와 지역, 키 등을 물었는데, 중개업체 처지에선 수도권, 30대, 큰 키의 남성을 선호. 성혼 가능성 때문인 듯. 전국적으로 현재 382개 업체가 영업하고 있는데 베트남뿐 아니라 동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중. 자칫 동유럽 현지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

어떤 문제 예상?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 여성 상품화. 베트남 현지 언론 등이 매매혼이라며 비판했는데, 동유럽 각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할 여지 있어.



김 기자는 ‘대림동 한 달 살기(제594호)’를 기획한 주인공. 재한 조선족과 이주여성 등 ‘우리 안의 이웃’ 기획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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