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의 삼성? 인멸의 삼성!
  • 고제규 편집국장
  • 호수 619
  • 승인 2019.07.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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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초기화, 계정 동기화 기능 해제, 외부 서버 자동전송 계정 삭제, 파일 삭제 공간에 1KB짜리 파일을 넣은 뒤 일괄 삭제, 영구 삭제 프로그램인 QNA 사용…. ‘삼성바이오 사건’에 대비한 삼성의 증거인멸 수법. 다른 기업에겐 깨알 실용 정보? 삼성 증거인멸 실상을 파헤친 김은지 기자입니다.



‘관리의 삼성’이 아니라 ‘인멸의 삼성’?


공장 바닥을 뜯고 서버를 감춘 것 외에도 각종 수법으로 정말 꼼꼼하게 증거를 없앴습니다. 기는 자(검경)위에 나는 자(삼성)!

증거인멸 어떻게 확인?


검찰 공소장에 나온 팩트! 국회 통해서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검찰 공소장을 모두 입수. 다만 비실명으로 처리된 공소장이라 ‘○○○’이 너무 많았습니다. 김연희 기자와 함께 여백은 모두 취재로 채웠죠. 증거인멸에 누가 관여하고 어떤 일을 맡았는지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삼성도 증거인멸 인정?

부인 못하죠. 다만 회계 사기를 덮기 위한 게 아니라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할까 봐 각종 자료를 없앴다고 해명.

이재용 부회장도 소환조사 받나요?

검찰은 증거인멸과 회계 사기 사건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되었으리라 보고 있죠. 일본 수출 규제와 검찰 인사 변수가 있긴 한데, 이재용 부회장 검찰 출석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618호 ‘최대 위기’는 사실 벼른 기획. 지난 한 달간 김 기자는 퍼즐 맞추기에 분주. 그새 늘어나는 광고팀 식구들의 한숨. <시사IN>은 독자 여러분만 믿고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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