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을 통해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인 플랜코리아와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초등학교 기부는 효성 본사 임직원 200여명의 급여 나눔으로 마련된 후원금을 통해 이뤄됐다.

꼰촛 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 등 위생 시설 지원과 함께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인프라 지원 뿐 아니라 의식 개선을 위해 조혼 풍습이나 원치 않는 임신·출산 등 미성숙한 성의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젠더 회의 프로그램과 함께 성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사업장 인근의 동나이성 롱토(Long Tho)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및 스태프 27명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6명 등 총 33명이 함께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도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2011년부터 8년째 꾸준히 이어진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약 1만2천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