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도 정확한 해법은 못 내놓고 있습니다. 우버 등을 아예 합법화해, 승차할 때마다 ‘교통 인프라 기여금’을 부과하기도 했지만 갈등은 여전합니다. 국내도 아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죠.
혁신인지 여부는 시장이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택시 면허제도가 유효하냐는 측면에서 볼 때 약탈이라 보기도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타다도 직접 타보고 기사들 취재도 했는데?
법인택시 기사가 넘어와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기사를 파견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들은 계약기간이 짧아 사실상 노조를 만들기 어렵거나 아예 개인사업자 신분이어서 노동법의 보호로부터 취약합니다. 이 부분은 회사가 제대로 책임을 다해야 할 거 같습니다. 관련 기획 취재 계속하나요?
타다나 앞으로 등장할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정해진 파이를 갉아먹을지 아니면 시장 자체를 키울지도 지켜봐야죠. 또 새로 취업한 사람들이나 이용자들을 고려할 때 어떤 계층이 혜택을 보는지도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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