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610호 표지는 거울 콘셉트에 노란 테두리를 그려 노무현 10주기를 추모했다. 서거 후 10년, 거울을 통해 우리의 얼굴과 세상을 비춰보자는 취지였다. 〈시사IN〉의 색다른 시도라는 칭찬이 이어졌다.

‘대통령 노무현’과 ‘인간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독자들이 보낸 글 가운데 문수진씨가 쓴 ‘미국에서 알게 된 노무현’ 이야기에 세계 각지에 사는 동포가 뜨겁게 반응했다. 문씨는 “노 대통령의 서거 이후 악착같이 투표하러 간다”라고 썼는데, 〈시사IN〉 페이스북 (facebook.com/sisain)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캐나다에 사는 차승원씨는 “저도 투표하기 위해 시민권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해외 거주 동포, 힘냅시다”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독일· 잠비아 등에 거주하는 이들도 기차나 비행기 이동을 마다하지 않고 투표하러 간다고 화답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씌워진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억지’를 팩트체크한 ‘‘경포대’라고? 천만의 말씀!’ 기사도 독자의 관심을 받았다. 〈시사IN〉 페이스북에서 31회 공유된 기사에 한 독자는 “(노 대통령을 모욕한) 송영선 새누리당 전 의원은 뇌물 시비로 당에서 쫓겨나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하루 앞둔 5월22일 공개된 ‘시사인싸’에는 천호선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 출연했다. 참여정부 대변인으로도 잘 알려진 천호선 교장은 노무현재단에서 내건 캐치프레이즈 ‘새로운 노무현’에 대해 들려주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팟빵·팟티·아이튠스 팟캐스트에서 ‘시사인싸’를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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