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독대를 한 ‘도보다리’가 5월1일 개방되었다. 정부와 유엔군사령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인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남북 지역 자유 왕래를 준비하며 지난해 10월부터 민간인의 JSA 견학을 중단했다. 남북은 지난해 10월25일부터 JSA 내 양측 초소, 병력, 화기를 철수했다. 대신 JSA 북측 지역에 북측 초소와 남측 초소를 1개씩, 남측 지역에도 북측 초소와 남측 초소를 1개씩 새로 마련했다. 초소에는 남북 비무장 군인들이 근무한다.
이날 견학이 재개되면서 도보다리와 기념식수 등 판문점 정상회담의 주요 장소까지 견학 장소가 확대되었다. 다만 북측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완전한 자유 왕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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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조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nmoo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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