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김영화 기자
  • 호수 605
  • 승인 2019.04.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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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의미충만

경기도 여주시가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매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여주에 사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 4000여 명이 연간 12만6000원의 생리대 구매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조례는 더불어민주당 최종미 여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소득 구분 없이 지자체가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논란 속에 부결됐으나 의원 3명이 본회의 부의를 요구하고 의장이 찬성하면서 3월29일에 통과됐다. 예산은 4억9700여만원 정도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 주의 인물

4월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4월8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숙환인 폐질환으로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
조 회장은 50여 년간 대한항공을 아시아 최대 항공사로 성장시켰지만 비운의 말년을 보냈다. 가족들이 각종 갑질 논란에 휘말렸고 지난해에는 본인의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월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건이 부결되면서 20년 만에 대한항공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조 회장의 죽음으로 형사재판은 중단된다.

ⓒ연합뉴스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4.12

이 주의 ‘어떤 것’

인류 최초로 블랙홀이 관측됐다. 붉은 띠를 두른 도넛 모양.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 개념으로만 존재하던 블랙홀을 직접 관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홀 탐사 글로벌 프로젝트팀인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연구팀은 블랙홀의 전파 신호를 분석한 뒤 신호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블랙홀을 포착했다. 촬영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질량은 태양의 65억 배에 달한다. 남극 망원경, 미국 애리조나 전파천문대 등 6개 대륙 9개 망원경이 동원된 합작품이었다. 프로젝트를 이끈 셰퍼드 돌먼 단장은 “모든 위대한 발견들처럼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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