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설정(판문점 선언 제2조 2항)과 공동어로구역 조성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4월1일로 예정되었던 한강하구 민간 선박 자유항행도 보류되었다.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경색 국면이 지속되면서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 될 서해 평화수역에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늘고 있다. 4월2일 오후 대연평도 북쪽 해안 인근에 중국 어선 수십 척이 정박해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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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은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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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349일 만에 서울 논현동 집으로 돌아갔다. 3월6일 2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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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경은 무엇을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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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 기자
3월12일 오후, 충북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 발굴 공동조사단(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의 여섯 번째 발굴 작업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더디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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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에도 ‘세월호 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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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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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나무들이 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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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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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린 ‘강제징용 노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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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남진 기자
4월16일 오후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경찰의 경비 속에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로비에 갇혀 있다(사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