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사 다른 반응. 김동인 기자가 쓴 〈시사IN〉 제594·595호 대림동 커버스토리 기사 일곱 꼭지가 온라인에 풀렸다. “좋은 기획 기사” “일독할 만한 기획” 등과 같은 평가가 SNS에 남았다. 〈시사IN〉 페이스북 (facebook.com/sisain)에 올라간 기사를 공유하면서 독자들이 남긴 평이었다. 반면 포털사이트에서는 “그냥 한국에 중국인들이 있는 게 싫음”과 같은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댓글이 많았다.

같은 호에 실린 장일호 기자의 ‘희망마저 빼앗는 오래된 나쁜 짓’ 기사도 SNS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파업 노동자들이 겪는 손배·가압류 문제점을 담았다. 국내 최초로 김승섭 연구팀(고려대 일반대학원 보건과학과)이 이들의 실태를 깊이 있게 분석한 내용을 실었다.

2014년 〈시사IN〉 보도로 시작된 ‘4만7000원 노란봉투’ 캠페인으로 파업 노동자가 겪는 손배·가압류 문제점이 집중 조명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법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시사IN〉 페이스북에서 125회 공유된 기사에 대해 한 독자는 “이런 악랄한 추심 행위는 못하게 법률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남겼다.

나경희 기자와 이명익 사진기자는 2월9일 ‘고 김용균씨의 마지막 일정’을 밀착 취재했다. 새벽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을 시작으로, 고인이 근무했던 태안화력발전소와 광화문에서 노제와 영결식이 치러졌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한 다음 전태일 열사 등의 묘지가 있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되었다. 이 모든 일정을 나경희 기자가 영상으로 담아 〈시사IN〉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기자명 김은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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