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리더가 꼽은 올해의 책
  • 시사IN 편집국
  • 호수 589
  • 승인 2019.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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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할 때 책으로 정리하는 방법만큼 근사한 것이 있을까? 독서 리더들이 꼽은 올해의 책 목록을 보니 조용한 충고가 들려온다. 그리고 ‘웅크린 말들’을 길어 올리기 위해 노심초사한 ‘출판하는 마음’을 헤아린 섬세한 배려가 엿보인다.
독서 리더들은 좀 더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사회의 문제를 좀 더 깊이, 좀 더 근본적으로 들여다보자고 설득한다.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는 책을 과감히 추천한다.

추천된 책의 제목만으로도 고된 한 해를 보낸 이들을 위로하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성공한 인생’을 부러워하지 말고, ‘분별없는 열정’에 휘둘리지 말고, ‘모두 거짓말을 한다’며 세상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고 조언한다. 비록 ‘저음질(Lo-fi)’이라도 스스로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당신이 옳다’며 당신의 소신을 밀고 가라고, 그래야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라고 말한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사소하지만 확실한 위로를 건넨다. 

ⓒ그림 이우일

독서 리더 35인(가나다순): 강재형 강제윤 금태섭 김겨울 김공회 김금희 김다은 김민섭 김소영(서점 ‘책발전소’ 대표) 김소영(<어린이책 읽는 법> 저자) 김승섭 김영민 김영준 김용언 김탁환 박선민 박원순 박태근 박혜진 배일동 엄지혜 오지혜 위민복 이강환 이기용 이다솔 이승문 이진경 이희중 최태섭 한승태 허은실 홍성수 홍성준  황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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