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신선영 사진기자와 인턴 기자들이 퀴어 퍼레이드를 취재한 사진과 동영상이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cebook.com/ sisain)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퀴어 퍼레이드를 반대하는 개신교의 탑차에서 찬송가를 연주하며 시위대를 향해 설교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에 댓글이 많이 달렸다. ‘십자가 앞세워 억지 부리지 마라’ ‘혐오는 예수님 방법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많았다.

김세영 인턴 기자가 올린,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무지개 현수막을 건물에 걸어 퀴어 퍼레이드를 응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홍보 부스 동영상도 ‘좋아요’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신선영 사진기자가 전한 현장 사진은 6만여 명에게 도달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을 빗댄 김형민 PD의 ‘재판관은 어쩌다 살가죽이 벗겨졌을까?’ 기사도 반응이 좋았다. 김 PD는 최근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역사 속의 ‘대쪽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배순탁의 음란서생 ‘커버 전문 가수 제이플라, 구독해?’ 기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이플라의 구독자 800만명 중에 자신도 포함된다며 댓글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방인을 향한 반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룬 심보선 시인의 ‘미리 공부하는 환대’ 칼럼도 페이스북을 비롯한 온라인 독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기자명 정희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 minju518@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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