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주최한 특별대담에 나선 경제학 석학 폴 크루그먼 교수의 답변.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했다”라며 비판적으로 질문하자, 이렇게 답해. 국내용 논리를 노벨상 수상자에게 들이밀었다가 본전도 못 찾은 전경련.
“일본은 나카소네 전 수상 아들과 손자가 국회의원이다. 정치를 장인화·전문화하고 있다.”
6월25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내에서 일고 있는 중진 책임론에 반발하며 이렇게 말해. 자유한국당은 한국 정치를 비극화하나, 희극화하나.
“현재 월드컵 최고의 순간?”
6월27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F조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에서 한국 팀 김영권 선수가 후반 추가 시간에 첫 골을 넣은 사진을 공유하며,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이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
“축구는 22명이 90분간 공을 따라다니다가 결국은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 이제는 아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골잡이 출신 해설가 게리 리네커(그림)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말. “축구는 22명이 90분간 공을 따라다니다가 결국은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다”라는 과거 자신의 말을 이렇게 정정해.
“다음 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만나면 밥을 사겠다.”
한국 덕에 16강에 진출한 멕시코의 호세 안토니오 곤살레스 아나야 재무·공공신용부 장관이,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멕시코랑 협상 테이블 펼 일 있으면 지금 해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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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짝짜꿍 해서 한반도를…” [말말말]
“북한과 짝짜꿍 해서 한반도를…”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북한과 짝짜꿍을 해서 한반도를 사회주의화 하겠다는 것.” 5월19일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그림)이,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을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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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가 이해 못하는 것 아니냐?” [말말말]
“재판부가 이해 못하는 것 아니냐?”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이건 마치 〈조선일보〉가 청와대에 백기 투항을 한 것과 같습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5월31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의 한 대목. ‘북한의 핵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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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적화되고 나는 총살될 것 같다” [말말말]
“한국은 적화되고 나는 총살될 것 같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자유세계 국가들의 리더 위치를 포기하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7일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한 발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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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들리는데요” [말말말]
“잘 안 들리는데요”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구글 트렌드로 안철수가 조금 앞서면서 민주당 후보와 접전입니다.” 지방선거 이틀 전인 6월1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그림)가 마지막 방송 연설에서 “저와 현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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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달라” [말말말]
“예쁘게 봐달라”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7월3일 〈국민일보〉에 이렇게 밝혀. 역시 후보군에 꼽힌 최장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