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담은 그녀들의 3년
  • 고제규 편집국장
  • 호수 562
  • 승인 2018.06.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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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다 같이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이 가도 돼요.” 지난 3월 신선영 사진기자가 받은 문자. “조용히 다녀오는 일정”에 신 기자도 동행. 제561호 표지 사진이 그때 취재한 컷. 지난 3년간 KTX 여승무원들의 ‘일상’을 취재하고 있는 신선영 기자입니다.

KTX 여승무원을 주목한 계기?

2015년 2월 대법원 판결 이후 해고 여승무원이 자살하면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처럼 극단적인 죽음이 계속되면 어쩌나 걱정. 그때부터 KTX 여승무원의 투쟁, 일상 등 취재 시작.

그해 여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1인 시위를 취재했는데?


여승무원들이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1인 시위. 두 달 동안 취재 없는 날, 주말 등 시간 날 때마다 취재.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와서 아이는 자고 엄마는 1인 시위. 그런 장면 담으며 참 긴 싸움이구나 깨닫기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장기 취재.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꼽자면?


제561호 표지 사진을 취재할 때 찍은, 추모공원에 여승무원들이 놓아둔 국화 열한 송이. 그 컷은 연말 ‘올해의 사진’에 낼 예정.

원초적인 질문. 신 기자에게 사진이란?


지금 여기 싱가포르예요. 맥주라도 사주고 질문을. 당장 대답하기 어렵네요ㅋㅋ.


북·미 정상회담 취재차 싱가포르에 출장 중인 신선영 기자와 톡 뒷담화. 한편 KTX 여승무원들은 ‘재판 거래’ 의혹 진상 규명뿐 아니라 복직을 요구하며 또다시 거리 농성 시작. 서울역 농성장이 〈시사IN〉 편집국과 지근거리. 신 기자,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농성장에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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