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구북촌리 학살 사건으로 시아버지와 남편, 남편의 형제를 잃은 홍순씨(1919년생·가운데)가
어린 증손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김흥구신상보씨(1946년생)는 동복리 학살 사건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잃었다.

 

ⓒ김흥구동복리 학살 사건으로 일가족 4명을 잃고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정병하씨(1921년생)가 자신이 이은 긴 염주를 세고 있다.
200여 호의 작은 마을이었던 동복리는 1949년 1월17일 군경 토벌대에 의해 90여 명이 무차별 총살당했다.

 

ⓒ김흥구종달리 ‘4·3성’에서 대창에 찔려 창상을 입고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김석봉씨(1923년생)가
그날의 악몽을 증언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토벌대는 강경 진압작전의 일환으로 1948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3성’을 축조했다.

 

기자명 변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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