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기자가 쓴 ‘문제는 궁중심리야’ 기사가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 sisain)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보석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기각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와글와글 인터넷’ 코너에 실린 이 글은 뉴스를 비틀고 풍자한다. ‘파천한 의왕 궁중의 밤은 깊어만 가는데,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사는 6만7737명에게 도달했고, 822명이 공감(좋아요, 댓글, 공유 등)했다.

외부 필자의 글도 반응이 좋았다. 음식문헌 연구자 고영씨의 ‘설렁설렁한 맛, 괄시하지 못할걸’ 기사와 대중음악 평론가 배순탁씨의 ‘직업에 임하는 최소한의 윤리’ 기사가 많이 읽혔다. 스토리펀딩 중인 ‘김영미 PD의 스텔라데이지호 추적기 8화’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힘내세요, 영미~’라는 댓글이 달렸다.

기자명 차형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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