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은 생활의 일부”
  • 송지혜 기자
  • 호수 537
  • 승인 2018.01.0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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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수 작가는 ‘독립출판계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린다. 2015년 5월 출간된 <사랑의 몽타주>, 이듬해 3월 출간된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등 그의 저작은 총 1만 부가량 팔리면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다. ‘청춘문고’ 시리즈(전 10종)에는 최유수 작가의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독립출판과 베스트셀러라는 단어가 동시에 붙는 것이 부조화하게 느껴진다.


독립출판이라 하면, ‘인디’ 곧이어 ‘배고픔’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독립출판은 1인 출판일 뿐이다. 기존 출판계에서 다루는 성향과는 다른 분위기의 출판물이 만들어지지만, 책의 만듦새가 좋으면 인정받고 널리 읽힌다. 독립출판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붙여준 것 같다.

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내가 쓴 글을 세상에 보여주어야겠다는 마음보다 온전히 ‘책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컸다. 직접 만든 책을 손에 쥘 수 있어서 신기하다. 오랫동안 써놓은 글들을 편집하면서 주제를 정하고 이를 압축한 제목을 단다. 앞으로도 독립출판물을 생활의 일부로 제작·기획하고 싶다.

지난 7월에 나온 ‘청춘문고’ 시리즈에 참여했다.


출판사 디자인이음과 동네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이 함께 독립출판계에서 대표적인 책들을 선정해 선보인 시리즈물이다.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도 접할 수 있다. 기존 독립출판물도 동네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사IN 신선영최유수 작가(위)의 독립출판물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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